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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메디컬투데이] “韓 백신 자급률 2025년에는 69% 도달 전망” 211228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12-29
  • 조회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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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백신 자급률이 2025년에는 6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가 2023년까지 백신 자급률 75%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국내외 원료의약품 산업 및 정책 연구’ 보고서 분석이다.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2년 당시만 해도 20~30%를 유지하던 자급률은 지난해 최저치인 16.2%를 찍었다.

게다가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시장으로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게 됐고, 연쇄적으로 인도와 유럽 국가들도 원료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9년 의약품 국내자급률은 완제의약품 74.1%, 원료의약품 16.2%로 집계됐다.

완제의약품은 2010년 81.0%에서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원료의약품은 16~35% 사이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의약품 전체자급률의 경우는 2019년에 66.9%로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국내 백신 자급률은 얼마나 될까.

식약처가 2019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상용화 백신 28종 중 14종이 국산화를 달성했다. 백신 자급률은 50%이다.

2015년 일본뇌염 사백신과 2018년 수두생백신을 개발, 지난해 말에는 보령바이오 파마가 A형간염 백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정부는 2023년까지 백신 자급률 75%를 목표로 했다.

2019년 식약처 백신 자급화 연구포럼에서 국립보건원은 백신 R&D 지원 방향을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3세대 두창·결핵·탄저·아데노바이러스 55·지카바이러스 등 생물테러 중심의 공공백신을 개발하고, 보건복지부는 A형 간염·수족구병·노로바이어스장염·DTaP 기반 혼합백신·일본 뇌염(사백신 중심) 백신 개발을 추진하며, 타 부처 및 민간 자체 주도로 MMR·IPV·메르스·일본뇌염(생백신) 백신을 개발하는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해 4월 ‘백신 주권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비전으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을 출범시켰다. 2029년까지 국비 2151억 원을 지원해 공공 백신 확보, 안정적인 백신 체계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보령바이오파마에서 A형간염 백신과 소아마비 사백신(IPV)을 생산하게 되면서 올해 6월 말 기준, 16종의 백신을 국내 생산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나머지 12개의 백신 중 MMR과 DTaP-IPV를 제외한 10개 백신에 대해서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면서 진흥원은 2025년에는 19종 국내 백신이 전망됐다. 자급률 69%다.

진흥원은 “백신 개발 실패 확률이 없다는 가정하에 국내 임상 여건, 비용, 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값이므로 정확한 예측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우리나라의 의약품의 자급률은 글로벌 관점에서는 낮은 편은 아니나 원료의약품의 경우 중국·인도 원료의약품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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