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으로부터 국민건강보호 및 보건의료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백신 주권확보 및 글로벌 시장진출’을 비전으로 백신 자급화, 신규 후보 발굴과 임상 진입 가속화를 위해 2020년 4월 출범했습니다.
인류는 지난 20여 년간 발생한 에볼라,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와 현재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바이러스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감염병 대응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는 감염성 질환 발생 및 해외유입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예방백신 수급 문제, 치료제 부재 등 어려움이 있고 기존에 백신 접종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돌파 감염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현장 및 취약시설에서 발생하는 집단 감염 제어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선진 주요국들은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감염병 예방 관련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감염병 대응 전담기관을 재편·설립하거나 중장기 정책 수립 및 투자를 확대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백신은 의약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 정도로 작지만 임상시험에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어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향후 글로벌 백신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GSK, Merck 등 글로벌 백신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주권 역량이 국가의 보건복지 경쟁력과 의료 공공성의 척도로 작용함에 따라 백신의 자체 개발과 대량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급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필수예방접종 3종을 포함한 7종 후보물질의 임상 2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공공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백신 타겟 발굴, 국가 접종이 필요한 백신 자급화와 향후 국내외 확산이 우려되는 신종감염성질환의 미래대응형 백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또한 신속하고 성공적인 백신 개발을 위해서 임상시험수탁기관,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공공 백신 확보와 안정적인 백신 수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