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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메디소비자뉴스] “RSV 백신은 대박치는 블루오션”…국내제약사들도 잇단 도전 230627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3-07-03
  •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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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13조원 시장"… SK바사ㆍ유바이오로직스 비임상 연구 중, 영유아 제품 개발에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ㆍGSK 등 글로벌제약사들이 60년 간 예방법이 없어 블루오션시장으로 꼽히는 RSV 백신을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고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RSV 백신 개발에 뒤늦게 뛰어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초기단계지만 기초연구를 진행 중인 국내 백신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2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RSV 백신 개발을 위한 비임상을 올해 진행한 후 연내 호주에 임상 1상 계획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목표로 우선 안전성을 감안해 고령자용부터 개발한 뒤 임산부 및 영유아로  RSV 백신 개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부과제를 통해 공정 개발 및 비임상시험 지원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5월 면역증강기술(EuIMT)을 이용한 자궁경부암(HPV) 백신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개발에 대해 보건복지부 산하 백신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단의 감염병 예방ㆍ치료 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RSV 백신 개발에는 유코백19 개발에 사용했던 바이러스 백신 플랫폼 기술인 SNAP(항원디스플레이 기술) 및 EuIMT (면역증강제 기술)가 똑같이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비임상 결과가 매우 좋게 나와 백신개발 성공 가능성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략)

 

◇글로벌제약사, RSV백신 개발에 60년 걸려… 모더나도 개발 가세

RSV백신은 우여곡절끝에 지난 5월 화이자 RSV 백신 '애브리스보'가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FDA 승인을 받았고 5월 초에는 GSK RSV 백신 '아렉스비'가 승인받았다. 올해 상업용 제품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모더나 역시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 FDA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얀센도 RSV 백신 연구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만큼 글로벌사들의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의 경우 또 다른 항체 약물인 '니르세비맙'을 개발해서 신생아와 영아를 대상으로 호흡기 증상을 예방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유럽과 영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RSV는 영유아에서 더욱 치명적인 질환이다 보니 예방에 대한 수요가 높다. 현재 단클론항체 주사제 '시나지스(팔리비주맙)'이 있지만 예방 효과는 높지 않아 많은 제약사들이 RSV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시나지스의 경우 한 달에 한 번씩 최대 5회 투여해야 하고 접종 대상도 선천성 심장 질환이 있는 소아 등으로 한정적이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SVB리링크에 따르면 세계 RSV 백신 시장 규모는 2030년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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