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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중앙일보] 코로나 백신 개발, 바이오 주권 확보 계기 돼야 220704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2-07-04
  • 조회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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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 리셋 코리아

코로나 백신 개발, 바이오 주권 확보 계기 돼야

성백린 연세대 의대 특임교수·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개발이 실현됐다. 국내 기업들의 노력 끝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이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염원한 백신 주권 확보의 실현을 의미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관리에 글로벌 리더로의 부상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코로나19 확산은 백신 개발 생산의 전면적 변화를 요구했다. 무엇보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압도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생산돼야 한다. 이는 기존 백신 개발 방식과 충돌을 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안전성과 효능을 담보하기 위해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한 기존 개발 방식을 이제 신속성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2020년 말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벡터형 백신에 이어 2021년 초부터 모더나와 화이자의 mRNA 백신을 먼저 접종할 수밖에 없었다. 기존에 사용해 본 경험이 없고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접종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비해 이번에 개발된 백신은 지난 20~30년간 다양한 백신에 적용돼 효능과 안전성이 예상되는 합성 항원 방식이다. 지난해 말 노바백스 제품의 위탁 생산 성공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합성 항원 방식의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이제 잠시의 흥분을 멈추고 다시 현실을 직시하며 질문에 답해야 한다. 이미 확산이 정점을 지난 상황에서 접종이 필요할 것일까. 기존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90% 이상이 면역을 확보한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기존 우한바이러스에 대해 집단면역이 이루어진 현시점에도 추가 접종에 의해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해 방어력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정말 우리가 자체 개발한 백신이 맞느냐는 질문도 제기된다. 원래 이 백신은 미국 대학이 개발하고 국제기구인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2000억원을 투자해 발굴된 것이다. 이를 국내 기업의 공동 개발·생산으로 제품화에 성공한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 시설은 코로나 발발 이전부터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긴급 상황에서 한국 정부·기업의 외교적 노력으로 국내 기술 이전을 통해 결실을 본 것이다.

향후 팬데믹에 대한 대비에도 활용이 가능한가.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600만 명을 넘는 코로나19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동일한 바이러스군으로서 2002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변종이 있고 언제든 세계적 위기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이번 백신 개발을 필두로 해 다양한 변종에 대항하는 ‘범용 백신’ 개발이 착수됐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2017년에 팬데믹 우려가 높아지는 바이러스 10여 종을 지정했고 백신 개발을 독려해 왔다. 현재 코로나에 적용된 생산 방식은 그대로 팬데믹 백신 10여 종에 확대 적용될 수 있으나 아직 까다로운 생산공정으로 인해 신속 대응이 더디다는 단점이 있다. 향후 신속 생산이 가능한 합성 항원 기술이 조합될 경우 혁신성·시장성을 겸비한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부상이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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