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공공 백신 확보 및 안정적인 백신 수급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론 · 보도자료

제목 언론보도 [약업신문] 코로나19 시대 백신주권·제약주권 중요성 조명 210614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6-14
  • 조회수 397
첨부파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주권, 제약주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YTN은 지난 12일, 13일 양일간 오후 9시 30분부터 ‘K제약바이오, 도약대에 서다’를 주제로 특집 다큐를 방영했다. 이번 다큐는 1부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신주권’과 2부 ‘제약주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각각 구성됐으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노력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담았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신주권 상관관계 조명

 

1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백신주권의 상관관계를 조명했다. 전 세계는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달 초인 6월 3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6,795만명에 달했다. 특히 고령자나 심폐질환, 당뇨병, 암 등을 보유한 기저질환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으며, 이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49만명에 이르렀다.

 

이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막대한 국가 예산을 제약사에 투입해 단기간에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통상 임상 1상에서 약 1~2년이 걸리고, 2상에서도 2~3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제약사의 노력과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들로 1여년 만에 백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제약사들이 개발한 백신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접종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 인구이고, 백신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각국이 백신을 확보하려고 하는 ‘백신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백신 민족주의’가 부각되면서 경제력이 부족한 국가들은 백신에 접근할 기회도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해 강선주 국립외교원 교수는 “백신이 개발되기도 전에 제조회사와 직접 계약해 우선적으로 대량 선점하는 것은 경제력을 가진 국가들만 할 수 있다”며 “백신 민족주의가 작동하면 경제력이 부족한 국가들은 백신에 접근할 기회조차 어렵게 되는 것이 바로 백신 민족주의”라고 밝혔다.

 

이처럼 백신이 특정 국가에만 집중되자 백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백신주권’의 중요성이 크게 부상했다. 정부에서도 이 같은 백신주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4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 실무추진단을 설립했다. 또 지난해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을 출범하고 신종감염병과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섰다.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단장은 “지금은 코로나에 모두 매몰돼 있지만 이것은 향후 10년, 20년 동안 인류를 방문할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의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며 “이것을 기회로 삼아 향후 코로나19가 아닌 다른 감염병이 올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고, 종근당 등도 국내외에서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달 3일 기준 백신은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셀리드,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등 6건이 임상 단계에 있다. 다만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과감한 R&D를 통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성백린 단장은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지만, 사실 mRNA 백신은 처음 개발한 지 벌써 25년이 된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장기적인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이전글 [ZD net Korea] "백신 개발 연구 기간 단축하는 게 바이오 경쟁력 관건" 210610
다음글 [의학신문] 백신 ‘신속성’ 위해 플랫폼 기술 고도화 필요 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