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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JTBC] 성백린 "국산 백신, 여러 요인상 연내 3상 시험 굉장히 어려워" 210423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21-04-23
  • 조회수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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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국산 백신 개발 어려운가
[성백린/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 일단 국내에서 지금 5개, 6개 회사가 지금 제품들이 임상에 진입된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진입된 게 작년 6월에 진입이 됐고요. 지금 빠른 것은 임상 2상까지도 진입된 것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임상 3상 연구를 진행을 해야 되는데, 막대한 연구비를 정부가 댈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경적인 요인인데, 우리나라에서 임상을 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현재 불가능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 너무 방역을 철저하게 해서 환자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임상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국내에서는 불가능하고요. 그렇다면 환자가 많이 발생되는 해외에서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도 매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임상을 진행하는 동안에 거기에 진행하는 포함된 사람들은 그동안 한 6개월 정도는 백신 접종을 맞지를 말아야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것은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이 될 수가 있고 그래서 이것은 임상을 진행하는 그 나라와 정치적인 관계에서 이런 협상도 필요한 다각적인 이와 같은 공조가 필요할 것이고 이런 부분들이 완벽히 이루어지면 가능하겠지만, 이런 부분들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특별한 경험들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같이 풀어야 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임상 3상' 세계적으로 힘든 상황…내년엔?

[성백린/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 일단 임상 3상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한 세 가지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가장 본격적인 방법은 위약임상이라고 해서 정말 대단히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진짜 백신과 그리고 소위 가짜 백신을 상호 비교하는 이런 것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것보다 조금 쉬울 수 있는 방법은 비열등성 시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존에 개발된 예를 들어서 화이자 백신을 그것을 기준으로 두고 우리나라가 개발한 백신을 상호 비교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어려울 수 있는 것은 그 비교 대상이 되는 회사가 이런 비교 용도로 그 백신을 공급해 준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빨리 개발한다는 것을 다른 나라가 원치 않으면 일단 비교 임상이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면역대리지표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이것은 국제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말하자면 주사를 맞고 난 다음에 우리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습니까? 항체가 어느 정도 이상이면 백신이 효능이 있다라고 그런 기준을 가지고 평가해 주는 것이죠. 그런데 이 평가 기준을 만들려면 국제적인 공조가 필요합니다. 다른 이미 개발을 한 선진국 회사들이 같이 공조해서 기준을 만들어 참여해 줘야 되는데, 이렇게 참여를 적극적으로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후발 주자가 개발을 해서 선진국이 개발한 백신을 빨리 따라잡는 것을 싫어하겠죠.]


► 언제쯤 국산 백신 개발이 완료가 되는지?

[성백린/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 그런 질문에 대해서 사실 답변하기 어려운 게 이게 어떻게 보면 100m 달리기를 하는데, 해외에 있는 회사들은 이미 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기술 축적이 안 됐기 때문에 거의 한 20m 뒤에서 뛰고 있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 있는 백신 회사들을 이와 같이 빨리 빨리 따라잡을 수 있느냐, 이것은 사실은 지금 현재까지는 우리가 기술 축적이 없었기 때문에 불가능하죠. 그러나 향후 변종이 발생이 되고 이게 장기적인 이런 개발 전략으로 가게 되면 이게 100m 달리기가 아니라 1000m 달리기에서 10m 정도 뒤에서 뛴다, 그 정도면 따라잡을 수 있지 않느냐. 지금 현재 상황에서 좀 늦지만, 기술 축적을 해서 향후 변종들이 발생이 될 경우를 대상으로 해서, 그때를 대비해서 지금이라도 개발하는 것을 늦추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출처: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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