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 2022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 하이라이트 영상 

보건복지부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2022년 10월 19일(수)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2022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백신 산업 관련 산·학·연 종사자, 정부 부처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특히, 사업단의 1단계(2020~2022년)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과제 수행기관과 연구진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우수성과를 거둔 연구책임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 및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상을 수여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진매트릭스 정용주 상무(A형간염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이건세 바이럴백신팀장(A형간염 백신), △㈜유바이오로직스 이찬규 연구소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정학숙 책임연구원(면역보조제)이 수상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상은 △㈜포스백스 김홍진 대표(HPV 예방백신), △㈜인테라 최덕영 대표(노로바이러스장염 백신), △연세대학교 하상준 교수, 신성재 연구원, ㈜이바이오젠 이홍준 상무(결핵 백신)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Richard Harchett CEO가 사전 녹화영상을 통해 ‘전염병 대응을 위한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전 세계가 100일 이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CEPI의 R&D 계획(100 Days Mission)을 설명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바이러스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은 K-NIBRT사업단 정진현 교육센터장이 백신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백신공정기술 현황과 K-NIBRT의 백신 전문 인력개발 사업을 소개했다. K-NIBRT의 학위과정/비학위과정 교육과 Special ADB Vaccine Program, 아일랜드 NIBRT 백신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백신과 항체의약품과의 제조공정 비교 및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제조공정개발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우수성과 사례는 4개 연구기관에서 발표했다. ㈜진매트릭스 정용주 상무는 ‘A형간염 백신 시제품 생산 및 비임상 시험 연구’를 주제로 A형간염 환자로부터 유래한 바이러스로부터 백신 원액을 생산하는 기존 백신과 다르게 백신 바이러스부터 제조하여 백신 원액을 생산하고 완제를 제조하여 A형간염 백신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 내용 및 결과에 대해 소개했다. 2024년 임상 1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며, 본 연구를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A형간염 백신의 국내 자급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포스백스 김홍진 대표는 ‘바이러스 유사입자 기반 9가 HPV 백신 개발’을 주제로 고순도의 높은 균질성을 가진 VLP 항원을 생산하는 대량생산공정 확립과 기존 백신인 MSD의 가다실9과의 동등수준 면역원성 확인 등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현재 임상1상 시험 진행 중에 있으며 높은 접종 비용으로 NIP 적용에 한계가 있는 수입 9가 HPV 백신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HPV 개발로 NIP 적용 범위 확대 및 백신 자급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테라 최덕영 대표는 ‘노로바이러스 장염 VLP형 다가 예방 백신 개발’을 주제로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필요성과 개발 동향을 소개했다. 회사의 원천 기술인 E. coli 유래 VLP 고효율 신속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다른 VLP 생산시스템 대비 고품질의 균질한 VLP 다가 백신 생산, 백신 효능 평가법 HBGA binding blocking assay를 확립하여 백신의 효능을 분석하는 등의 연구 내용과 결과를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하상준 교수는 ‘결핵백신의 효율적 평가를 위한 새로운 지표 개발’ 발표에서 신규 개발중인 결핵백신 후보군을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효능평가지표 개발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또 앞으로 차세대 결핵백신 개발의 가속화를 위한 객관적/유효성이 담보된 효능지표를 개발하고 다양한 감염백신의 면역원성 평가 플랫폼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과제 중 우수 연구성과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산업화를 위해 산·학·연 연구자 및 업계 관계자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