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2021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성과공유회」가 보건복지부 주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주관으로 2021년 11월 17일(수)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지원과제의 우수성과 상용화 촉진과 연구자간 파트너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주제발표와 우수성과 발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성백린 단장은 개회사에서 “사업단은 백신 자급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상시험수탁기관과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및 정부 정책과의 연계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연구자들께 격려와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박금렬 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신속생산과 공급이 신‧변종 감염병 대응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 되었다”라며, “미래 팬데믹을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전문가들 간 활발한 교류와 논의가 이뤄지고, 우리나라가 백신 허브 강국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박성호 사무국장은 사업단 출범 배경과 사업 분야, 지원과제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주제강연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팬데믹에 의한 백신 R&D 생태계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국내 백신개발의 역사와 현재에 대하여 설명하고, 팬데믹에 의한 백신 R&D 생태계 변화(가속화, 플랫폼, 국제화, 거버넌스)에 따른 정부의 정책방향과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우수성과 사례는 3개 연구기관에서 발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주) 이건세 바이럴백신팀장이 ‘A형 간염백신의 고효율 생산 공정개발 및 백신 유효성 평가’를 주제로 A형 간염백신 자급화를 위한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형 간염 백신 후보주를 발굴하고, 백신 생산 단가 절감에 기여하는 배양 플랫폼을 수립하여 기존 A형 간염 백신과 차별화된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내용 및 결과를 소개했으며, 빈번히 발생하는 A형 간염 백신의 수급 부족현상을 안정화하고 백신 주권 확립 및 자급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두 번째 우수성과는 ‘나노파티클 기반의 신개념 면역보조제 및 모델백신 개발’을 주제로 ㈜유바이오로직스 이찬규 연구소장이 발표했다. 리포좀 제형별 면역보조제 제조공정 확립과 면역보조제 lead 설정을 위한 동물실험 결과, 면역원성 확인을 위한 동물실험 결과, 저농도에서도 효과적인 EcML 유도체(EcMLv) 개발 등의 연구 내용 및 결과를 소개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비임상 효력 및 독성시험을 계획하고 2023년에는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대상포진 외에도 코로나19, RSV 등 다양한 바이러스 서브유닛 백신 개발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차백신연구소 안병철 연구소장은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신개념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개발’ 발표에서 신규 면역증강제 제형 개발 및 안전성 평가 결과와 그 기대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신규 면역증강제 제형연구 및 동물 모델 확립, 면역증강제 후보 제형 도출 및 제조 기술 개발, 소동물 유효성 평가 등 연구 내용 및 결과를 발표했으며, 비임상 효능시험 및 독성시험을 수행하여 노인용 독감백신, 코로나19 백신 등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행사 영상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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